지금쯤 하루를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평안한 저녁 시간 보내고 계시겠지요?  

저는 오늘 오후에 은성교회 항존직원 은퇴식에 다녀왔습니다.  

한 장로님은 임직받고 27년,

아내 되는 권사님은 26년.

또 한 장로님은 19년 11개월 26일.

(20년에서 4일이 부족해서 원로장로로 추대되지 못했다고 하네요)

한 교회를 섬기다가 명예롭게 은퇴하는 것이었습니다.

노회에서 장로님들이 20명도 넘게 참석해서 축하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은혜가 풍성한 행사였습니다.

작년에는 개척한 담임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식이 있었습니다.

(그때 추대식에 참석해서 가만히 보니

은퇴한 목사님은 추경호. 부임한 목사님은 유대식

연결해 보니 “추대식” ^^)

교회가 30년 넘게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는 중에

목사와 장로를 명예롭게 은퇴시킨 은성교회도 복이고

축하받으며 은퇴한 목사와 장로도 영광이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중에 그런 은성교회를 진심으로 축복하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면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저와 앞선 일꾼들.

한 사람도 낙오 없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교회에서

서로 마음을 같이해서

생명 사역을 위해 헌신하다가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해주세요.

여러분들도 같이 기도하면서 서로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녀와서 운동을 하는 내내 칼바람이었습니다.

내일도 날씨가 차가울 것이라고 하는데, 건강 유의하십시오.

우리 성도들

한 주간 달음질하는 중에 이긴 자가 되기를 축복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