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 모두 자연 분만으로 태어났기에

출산을 앞두고 분만실 밖에서 긴장하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당시 심정으로는 아들이고 딸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산모와 아이가 건강하게만 해달라고 했던 기도가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들이 잘 자라주어서 지금은 감사가 넘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오전에는 고등부,

오후에는 초등부.

성경학교 하는데 부서에 방해될까 봐 예배실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분만실 밖에서 기도했던 이전 기억을 떠올리며

긴장하며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영적으로 순산하고

교사들과 아이들이 건강하게 해주세요.”

산고를 겪으며 선전하는 교사들을 축복해주시고.

아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영적 생명을 얻기도 하고

더 성숙한 신앙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내일 금요일.

부산에 내려갑니다.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재판 건이

내일로 끝날 수 있기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