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잊을 수가 없는 성경학교입니다.

지난 겨울성경학교 때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여름성경학교 때는 참석을 할 수 있을까?

두려운반 기대반으로 성경학교를 하게 되었고

일주일 동안 참석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할 뿐이였습니다.

유치부 성경학교 전날에는 잠이 잘 안 왔습니다.

우리반 3, 4세 아이들이 잘 따라 주겠지?

공과와 다른 느낌인데 괜찮을까? 이런 생각에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성경학교를 준비하는 동안 가위질과 붙이는 일도 하고

여러 가지 배우기도 하며 너무 재미있게 준비했습니다.

성경학교 전에 전도사님께서 창세기 전체를 집중해서 교사교육을 해주셨지만

열심히 배우고 들어도 놓친 부분이 있었는데

성경학교를 하면서 아이들과 밑줄을 그으면서 놓친 부분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과연 아이들이 7개에 암송들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그 걱정을 왜 했을까요?

열심히 암송을 외우는 아이들의 눈빛이 너무 초롱초롱 했고,

”나는 이걸 꼭 성공할거야“ 라는 눈빛이였습니다.

큰소리로 암송을 따라 하려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유년부 셩경학교 마지막 날 아이 손을 잡고 물어봤습니다.

“3일 동안 성경학교 어땠어?” 아이는 망설임 없이 “좋았어요”

또 “제일 좋았던 건 뭐야?” 라고 다시 묻자 “다 재미있었어요”라고

대답해준 아이가 예뻤습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 포인트는 복습 또 복습이였습니다.

시작 전과 중간의 암송을 하였고

전도사님께서 전날에 배운 내용을 짧게 복습해주셔서

아이들이 암송을 잊지 않게 해주셔서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유치부 성경 암송할 때 우리반 아이들이 속도에 따라가지 못할 때는

제가 천천히 따라 할 수 있게 느리게 해주니

아이들이 잘 따라 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컸습니다.

주일예배 말씀 중에 전도사님이 선악과를 따서 먹으면 안 된다고 했는데

우리반 가은이가 “안돼요” 큰 소리로 말을 해서

설교 중에 선생님들과 웃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장난치면서도 다 듣고 기억하고 있다는 걸 보고

성경학교는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성경학교 끝나고 심방을 하면서

아이들이 집에서 창세기 이야기랑 찬양을 부른다고 들었습니다.

그 찬양이 ”천지창조“라는 찬양이며 제가 학생 때 배운 찬양이였더라구요. ㅋㅋ

11년전 성경학교때 불렀던 찬양~~

이번에 성경학교 주제랑 맞는 찬양을 찾다가

저희가 배운 찬양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아이들과 같이하여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 해주어서 뿌듯했습니다.

이렇게 성경학교 동안 아이들과 같이

창세기 말씀을 다시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어 좋았고

긴 성경학교 교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장 1절 말씀 아멘“

예수님 오실 때까지 계속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지길 기도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