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7년도를 마지막으로 교사의 직분을 내려놓았다가 용기내어 6년만에 다시 교사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교사를 시작하였는데  임명해주신 부서가 중등부라 기대도 되었지만 솔직히 걱정도 되었습니다ㅎㅎ
사춘기 예민한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갈까,
내가 어떻게 비춰질까 등등 기대반 걱정반 설렘반으로 시작하였답니다 .
그런데 저의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참좋은 분들과 함께하게되어 감사하고 너무 귀한 아이들을 보내주셔서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말씀 위주의 성경학교를 진행하며 사전준비과정부터 성경학교를 마친 이후까지 은혜롭게 마무리할수있게 허락해주심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성경학교를 통하여 감동으로 다가온 것은 온갖 화려한 세상문화에 가장 예민하고 민감한 시기인 이 아이들이
오직 하나님말씀만을 보고 듣고 배우면서도 이렇게 기뻐할수있구나, 즐거워할수있구나, 정말 이게 가능하구나를 깨달은 것입니다.
성경암송을 하면서도 꺄르르, 성경퀴즈를 하면서도 꺄르르.
웃음이 끊이질 않는 아이들 모습을 가만히 보고있자니 보고만 있어도 감동이되고 은혜가 되었습니다.

중등부교사로 섬길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데 찬조해주신 찬조금으로 중등부 교사들이 함께 기쁨으로 누리고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욱 감사했습니다.

중등부를 위해 사랑으로, 기도로, 물질로 후원해주시고 찬조해주신.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남은 하반기에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아이들에게 복음을 바르게 전하고 교육하기에 더욱 힘쓰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중등부를 포함한 모든 교회학교부서를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