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에드워드라는 사람이 쓴 "세왕 이야기"는
사울과 다윗, 그리고 압살롬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다윗을 향해 창을 던진 폭군 사울과
패역한 아들 압살롬을 대하는
다윗의 자세를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사울과 압살롬은 분명 다윗이 감당하기 힘든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윗은 그들때문에 마음아팠고
울어야 했고
도망을 다녀야했고
수모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생명의 위협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향한 다윗의 태도는 일관되었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원망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자비를 기다릴뿐이었습니다.
다윗은 사울과 압살롬을
하나님이 자신의 성숙을 위해 준비하신 고난의 골짜기라는 것을 알았고
이 골짜기를 통과할 때만이 자신이 승리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들 배후에 계신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사울도 죽고, 압살롬도 죽었습니다. 물론 다윗도 죽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들과 달랐습니다.
아주 특별한 사람으로 인정되었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
"하나님의 왕국을 위해 40년을 사용된 합당한 도구였다"
때로 이해할 수 없는 환경을 만나고
견디기 힘든 소리를 듣기도 하고
수모가 있기도 합니다.
합당한 하나님의 일군과
영원한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고난의 골짜기를 지혜롭게 통과한 다윗이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