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들이 일제히 태양을 향하여 얼굴을 내밀고 있는 것을 확인한다.
태양을 통해서 공급되는 열과 빛이 자신들에게 꼭 필요한 것인줄 안다는 것이다.
그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화분을 돌려 놓아본다.
태양을 향해 솟아오른 그들을
태양과 등을 지게 놓아 두는 것이다.
그러면 그 다음 날에는 어김없이 자기를 돌려 다시 태양을 향한다.
생각없이 사는 것 같은 화초도
자기 주인이 누구고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산다는 것이다.
의의 태양이신 예수 그리스도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자기 마음과 시간을 돌리며 사는 사람은 적다.
우리들의 마음을 빼앗아 가는 그 무엇때문일까?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해의 부족일까.
답답하기는 주님이 더하실 것이다.
오늘만큼은 화초보다 더 열심히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보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