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왕하 3:16)
나눔
별이 빛나는 밤에
- 소목동
- 08.09.03
- 4,635
대심방이 시작된 날.
강행군의 날.
오늘은 저녁 예배 후에도 심방을 했답니다.
첫날이라서 그런지 하루 일과를 마친 늦은 이시간.
눈 앞에 정말 별이 왔다갔다 하는군요.
서울, 과천, 안산등에서 매주 출석하시는 성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심방을 앞두고 밤에 잠을 설쳤다는 성도,
심방대원들 꿈 꾸느라 긴 밤이 힘들었다던 성도.
눈물로 심방을 받은 성도.
대청소를 하고 기다린 성도,
환한 웃음으로 저희를 맞은 성도.
심방이 늦어져 우리를 애타게 기다리다 긴장되어서 물만 너무 마셔 많이 힘들었다고 하신 성도.
고향의 어머니처럼 한아름 싸준 성도......
몸은 힘들었어도
소중한 가족과 함께한 하루는 참 행복했습니다.
복된 일에 수종들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귀한 성도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늦은 이 밤.
제게는 과분한 성도들을 축복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