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하나님께서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제가 하는일이 아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회원들과 만나서 헌신예배를 준비하고, 특송을 선택하여 함께 찬양하고, 서로 교제하고, 먹을것을 나누어 먹으며

 

하나님께서 이 모든일들을 기뻐하신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헌신예배를 준비하며 모인 첫주 목요일 오전까지만 해도 온통 머릿속에 `몇 명이나 올까`라는 생각으로

 

머리속이 복잡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인 인원과 전화심방을 통해 15명 정도의 참석이 가능할것 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마음이 탁 놓이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걸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목요일 찬양연습을 위해 모인시간에 커피를 준비하러 주방에 잠시 올라갔습니다.

 

아무도 계시지 않았고 주방 비밀번호도 외우고 있지 않아, 급한 마음에 전현자 권사님께 전화를 걸어

 

`주방 비밀번호를 알려주십사` 말씀드렸는데 잘 모르시겠다고 알아봐서 곧 전화주신다 하셨습니다.

 

잠시후 10분쯤 지났을까...앞치마를 두르시고 커피를 타오신 전현자 권사님..

 

갑자기 연습중이던 1층 문이 열리더니 권사님이 깜짝 등장하신 것 이었습니다.

 

`8여전도회 막내둥이들이 연습하는데.. 언니가 가만있을수 없지~칼국수 해먹자` 하시는 겁니다..

 

저희 회원들 모두가 감동 또 감동했습니다..모두들 한목소리로 ` 우리 정말 잘 해야 겠다 ` 를 다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권사님을 통해 역사 해주시는 것이었습니다.

 

맛난 점심에 맛난 콩자반 반찬까지 친정엄마의 마음으로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시고...

 

정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전년도 회장이셨던 이옥순집사님 홍희승집사님 항상 도와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어려 참석이 어려우신 자매님의 차량운행을 돕겠다고 해주신 백선화집사님 채미경집사님.

 

운영하시는 학원의 아이들 보충수업으로 헌신예배 당일날 내내 힘들게 가르치시다가

 

집에서 씻기만 하고 부랴부랴 나와주신 안은미집사님

출산 막달이라 한복 치마가 가슴을 죄여서 힘드신 대도 불구하고 기쁘게 참석해주신 오정남 자매님

 

임신중이신데도 뱃속에 아가들과 함께 참석해주신 여미란 자매님,연경희자매님, 그리고 윤성미 사모님

 

초등학교 6학년 담임이셔서 경주수학여행에서 돌아오던 길로 바로 나와주신 이주희자매님,

몇주전 발목을 다치셔서 몸이 많이 아프신 데도 불구하고 먼 미산동에서 한복입고 혼자 버스타고 와주신

 

이승현자매님, 믿지 않는 남편에게 젖먹이 맡겨두고 당당히 저녁시간에 나와주신 안윤희자매님

 

자모실의 아이들도 다치지않고 잘 놀아서 감사했구요.

등록하신지는 얼마되지 않으셨지만 꼭 참석하고 싶어하셨으나, 아버님 생신으로 인해 아쉬워하셨던 최정임자매님

 

집안의 행사들로 인해 참석이 어려우셨던 박남정 자매님, 갑작스런 친척방문으로 참석못하셨던 유현주자매님

 

첫째아이의 심한수두가 둘째에게 까지 전염이되어 내내 마음만은 헌신예배의 자리에 와 계셨던 안현민자매님,

 

또한 아가가`수족구`에 걸려 참석을 못하시고 안윤희자매님의 머리를 예쁘게 올려주신 성현진 자매님,

 

백일이 갓지난 둘째 유빈이가 감기가 심하게 걸려, 그래도 신랑에게 아가를 맡겨놓고 오시겠다 하셨던

 

조명희 자매님...이 아가들이 건강하게 잘자랄 수있도록 기도 또한 부탁드립니다~

 

 

또한 헌신예배에 참석하고 싶으셨으나, 여러모양의 환경으로 인하여 참석하지 못하신 모든 8여전도회회원여러분

 

동일한 시간에 같이 기도로 이자리에 함께 하셨으리라 믿습니다..감사드립니다.

 

8여전도회 헌신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서 또 울었습니다.

 

이렇게 보잘 것 없는 제게 하나님께서 너무나 큰 은혜을 주셨습니다..참 감사합니다.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집사님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새벽과 저녁에 기도회를 통해

 

많은 기도를 해주셨으므로 오늘의 은혜로운 시간이 허락되었습니다.

 

 

 

 

앞으로 저희 8여전도회가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으로 더욱 풍성해질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