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 개편을 흔쾌히 동의하지 않은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동안 회원끼리 정(情)도 많이 들었고,
기관의 오늘을 만든 수고가 아깝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을 확신하며 개편을 승인하였을 뿐입니다.
조직의 활력과 변화, 부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서로 낯설었던 성도들의 상호 교제도 가능해집니다.
또 다른 지체와 기관의 도전을 통해서 회원 각자가 영적 성숙을 도모할 수 있게 됩니다.
개편을 통해 만들어 낼 효과에 마음을 써야 합니다.
임원조직을 돕는 한편, 헌신예배나 구역예배 모임에서의 연합활동을 허용하겠습니다.
세워질 회장과 임원들은 능력 있는 일군이어야 한다는 생각.
그리고 그들은 많은 일과 짐들을 끌어안게 되리라는 생각을 접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시기마다, 그리고 부서마다 적합한 자를 세워서 일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능력에 따른 세워짐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일군으로 세워지는 자는 겸손하게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힘을 보태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워져서 일을 하게 될 때 철저하게 전임자의 애씀의 시간과 결과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것이 최선이었기에 심사숙고하고 결정을 한 것이었을 뿐 아니라
눈물과 땀으로, 부족한 시간과 싸움으로 이룬 것이기에 소중한 것입니다.
앞서 갔던 자들을 더 이해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그들을 통해서 이루실 하나님의 새 일을 기대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