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3년전에 초신자 교육받고 나름 성령충만해서 아이같은 마음으로 글을 자주 올렸는데, 지금 읽어보면 유치원생의 그림일기처럼 부끄럽기만 합니다.

저에게만 유일한 형제로 남동생만 있습니다. 이성이다 보니 많은 소통이 되질 않아 여자 형제가 있었으면 하는 어릴 때부터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 동생이 결혼까지 하고 신앙이 없다보니 마음적으로 더 멀게만 느껴져 외롭고 쓸쓸할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마음도 아시고 저의 눈물도 아시고 위로하시고 채워주신 하나님께선 어릴때의 저의 소원도 기억하시고 지금의 많은 형제와 자매를 허락하셨습니다.

항상 부족한 저에게 위로의 말씀 눈과 귀를 열게 하시고 서게 하셔서 올 한해는 더 경주하기를 바라시며 말씀으로 도전받게 하신 세계의 대통령이라는 미국의 버럭 오바마보다 더 귀한 이근행 목사님, 알이 부화되기까지 품어주시고 사랑해주신 사모님, 금은보화같은 말씀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신 최경선 강도사님, 절대적으로 밀어붙이시며 당황하게 하셨으나 많이 성장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 주신 이준범 집사님, 세상의 이런 언니들은 없어요 소년부 선생님들, 평정을 잃지 않고 항상 잔잔한 바다와 같은 정태술 장로님, 너무 이뻐서 보기만 해도 아까운 빛나, 정문 선생님, 눈도 흘기시고 마음도 읽어주시며 뒤에서 엄마와 같이 버팀목이 되어 주신 이계숙 권사님, 항상 부흥회 같은 기도로 함께 해주신 최정아 집사님, 나의 또 다른 가족 사랑하는 구역식구들, 새로운 9여전도회 식구들, 더 말하자만 이루 셀 수 없는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를 주셨습니다.

이런 분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가운데 눈물 흘리고 힘들어 하고 계신 사실이 가슴 아픕니다.

모두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구별 되어야겠지요.

예수믿는 사람들은 위기를 또 다른 기회로 바라보며, 달려온 길을 계산하기 보단, 남의 길을 생각하긴 보단, 가야할 길을 구별된 모습으로 흔들림없이 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저하지 마십시오, 낙심치 마십시오, 하나님은 지금 있는 자리에서 머물긴 보단 천국소망하며 달리길 원하십니다.

그리할 때 모든 어려운 짐을 지어 주실 것 입니다.

눈을 들어 보십시오.

나를 필요로 하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우려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로 방패삼지 말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어린영혼을 가르치는 교사로, 협력교사로, 찬양대로, 선교부, 구제부, 차량부, 여러관리로 자원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들의 능력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절대 순종만을 원하십니다.

그리할 때 풍요로움과 평강과 감사로 채워 주실꺼라 믿습니다.

지금의 내 형편을 보고 움직이십니까?

우리는 형편을 보는 움직이는 세상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움직이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안주 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지금 안주할 때가 아닙니다.

방황하고 있습니까? 지금 우리는 방황할 때가 아닙니다.

불안해 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지금 불안해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이 모든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에게 끝이 아닌 순간 순간이 새로운 시작허락 하시는 하나님 앞에 주저하지 말고 나와 순종하는 우리 성문인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