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박자는  ‘어린아이 박자’라 하는 것이 맞겠지요?

부활절 곡들은 대체로 장엄한 곡, 박자이지요.

성탄절이 되면 그간에 수많은 교회들에서 헨델의 '메시야' 가 연주되었었습니다.

 예전 저의 성가대는 성탄절에는 헨델의 ‘메시야’의 탄생이나 비발디의 '글로리아'

부활절에는 헨델 '메시야'의 제3부 부활-영생을 연주했었습니다.

부활-영생 파트인   마지막 53곡 합창  '죽임 당하신 어린양 - 아 멘'  부분은 '메시야'의 진수입니다.

그런데 이곡의 첫 파트 가사가

                            '죽임 당하신 어린양 ㅡ  피 흘리사  우리들을  구원하셨네' 인데      템포가 1분에 60박으로 표시되어 있고                                                                        이어지는 두번째 파트는  같은 가사와   또 거의 같은 악상인데      템포가 1분에 58박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연습하면 1분(60초)에 60타는 완성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1분에 58타 박자라니요!

물론 이 박자 표시는 헨델이 한 것이 아니고  그의 후계자들이   헨델이 작곡해서 직접 지휘하는 것을 들으면서  자신들이 그대로 연주하기 위해 표시한 것입니다.

이것은 박자를 세어서는 결단코 58박을 맞출 수가 없고   첫파트보다  둘째파트에서 더  곡의 미세한 변화에 깊이 몰입(당시 헨델의 신앙적 상태를 생각)함으로써 이를 완성해 냈었습니다!  그때의 기쁨!   성가대원들이 모두  이와 같은 감성으로 연습, 또 연습해서  칸타타 시간에  헨델의 당시 작품을  최대한 그대로’ 완성하여 마쳤을 때에  온 성가대원들이 같이 감격하였었던  그 환희의 기쁨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 소견에 옳은 대로 하다’가 가져 온   잘못 된 결과에 대한 설교를 여러 번 들었습니다.  특히 하나님 나라를 받드는 직분 자들이  각기 제 소견대로 한 것에 대하여서!

그렇습니다.  구역장(장로, 권사), 교사들.... 그분들이 성경을 모르는 초보라서  시간을 미리 내어서 따로  목사님이 만드신 교재로 사전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반주자님들께 ㅡ

교회에서 부르는 찬송가 장 수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평소에 연습을 하십시오.  토요일에 예배당에 피아노가 여럿입니다.  반주할 곡을 받으면 미리 연습하십시오(이전 통일찬송가에 표시된 템포를 기준해서)

주의 일을 위해 땀 흘려 준비하여야  열매의 기쁨이 있습니다..

성도님들....

찬송 부르실 때에  바른 자세로 앉아야 깊은 호흡이 되고   따라서 찬송을 힘있고 그 찬송가답게 부를 수 있게 됩니다!  예배시간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 자리에 모인 성도들이  한 호흡으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부르는 합창 찬송소리!  들으시는 하나님께서도 같이 부르신다 하셨으니  그 찬송합창으로  성도, 성도들과  하나님이 하나 되는 시간임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