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겨울들과 달리

이번 겨울에는 강추위와 함께 눈이 자주 내려

눈이 얼어 미끄러워진 길을 걸어 매일 테바동산에 가는 일이나

성도들 예배당에 오는 길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내일은 강추위가 예보된 상태라

성도들 예배당 오는 길이 불편할까 봐 걱정도 했고

오는 길이 안전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윤 목사님과 김 전도사님이

오늘 예배당 앞쪽과 뒤쪽 주차장 제설작업 하느라 고생했습니다.

내리는 눈을

제설 삽과 빗자루를 가지고 다 치우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것이 염화칼슘입니다.

오늘 시청에서도 도로에 제설제를 살포했습니다.

염화칼슘의 효능 아시는지요?

염화칼슘이 없으면 소금도 가능합니다.

그냥 뿌리면 됩니다.

그리고 지켜볼 필요도 없습니다.

한참 후에 나가 보면

눈과 얼음이 다 녹아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염화칼슘이 가진 성분 때문입니다.

신기하고 편리하기도 합니다만

염화칼슘은 도로와 자동차를 부식시킵니다.

도로변 나무들 주변에 짧은 돗자리나 포대를 세워둔 이유는 나무도 죽이기 때문입니다.

그 약제가 녹아서 수자원도 오염시키는 무서운 약.

결국 눈을 녹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녹이는 죽음의 약이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약제가 있습니다.

사람의 영혼에 내려진 죄와 세상의 것들을 녹여주는 약입니다.

영혼을 살찌우는 약이요.

살리는 생명묘약입니다.

그 약은 바로 하나님 말씀. 신약(新約)과 구약(舊約)입니다.

내일 성도에게 허락된 약은 스바냐 3:16-17입니다.

그 특별한 약이 한주간 성도들과 아이들의 영혼에 덮여진 부정적인 것들을

다 녹이는 날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평안한 밤 되십시오

내일 뵙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