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은: 안녕하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기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잘 있어요.
대학생활이 시간 많다고 들었는데, 저는 여유 시간이 많지는 않아요.
지금은 방학이라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학기중에는 알바할 시간이 없어서 방학때 열심히 하고 있어요.
다음주부터는 동물병원으로 실습을 가요.
처음 하는 실습이라 긴장할까봐서 선배님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어요.
지난 학기에 동물 매개치료에 대해서 배웠는데 매개치료 쪽으로도 관심이
좀 생겼어요.
저희 학교는 기독대학인데 저희학과는 신생학과라서 아직 학과 신우회가 없었어요
다른학과에 아는 후배가 " 언니, 언니네과 신입생중에 신우회 모임 있는지 알고
왔던 얘들이 자기과 모임 없어서 그냥 갔어. 모임 있어야지 언니가 안 만들었잖아.언니가
만들어야지 ..."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저는 부담스러워서 "오고 싶은 아이들은 학교 수요예배 다 나와.
근데 수요예배도 안 오잖아, 다 술 마시러 다니고. 내가 알기로 우리 학과에 기독교인 없어.
전도해도 들으려고 하지도않아. 근데 신우회 모임 잘 나오겠어?. 라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몇일후 학교 수요예배 시간에 목사님께서 " 영적 자산 "에 대해서 설교하셨어요.
"우리학교 영적 자산의 중심 말씀은 빌립보서 4장 13절 입니다. 그리고 학교의 영적 자산은
각 학과의 신우회 입니다. 모두 신우회에 많이 참석해주세요"라고 말씀하셨어요.
우리 학과 2, 3학년 중에 좀 신앙 있는 사람은 저 하나예요.그래서 학과에서 힘들기도
했고요. 저는 말씀 듣고 ' 내가 신우회 만들어야겠구나, 지금 9월인데 신입생 들어오는 3월부터
만들었으면 왔던 1학년 그냥 가지 않았을텐데..." 라고 생각들고 미안했어요.
그래서 학교 목사님 찾아가서 '동물보건복지학과' 신우회 모임은 제가 해보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학과 신우회가 시작됐어요. 매주 목사님과 간사님이 도와주세요.
저희과는 어떤주에는 3명, 어떤주는 1명, 또 한명도 안 나올때도 있어요.
그래도 저는 하나님 의지하면서 졸업할때까지 신우회를 잘 해볼려고해요.
우리 학교와 학과의 영적 자산에 도움이 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곧 3월에 신입생들이 들어와요. MT 그동안 가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신우회 홍보를 위해
MT에 갈거예요.
저희과 신우회 모임 통해 학생들이 하나님을 알고 위로와 힘을 얻으며 선후배가
진실하게 가까워질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주형: 필승 상병 박주형 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저는 무사히 잘 있습니다. 입대한지 벌써 1년이 되어갑니다.
힘든 군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기도입니다.
모든 것을 기도로 하나님 앞에 털어 놓으며 다시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해군 6개월 함상 근무를 마쳤습니다.
함상 근무를 하면서 여유시간 있을 때에는 부대원들과 장래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학교나 학과는 달라도 미래에 대해 고민이 있는것은 다 똑같습니다.
저는 여러가지 얘기를 들으면서 진로에 대해 고민이 생겼습니다.
축구를 너무 좋아하기는 하는데 진로를 어떻게 해야되나? 라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편입 생각도 있어서 제 상황에 맞게 조금씩 편입영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6개월 함상 근무를 마치면 전출을 갈수 있습니다.
그래서 함상 근무를 마치기전에 군종병으로 전출 신청을 했습니다.
함정 작전관님과 다니던 군 교회 집사님의 추천서를 받아서 제출했습니다.
다행히 신청이 받아들여져서 지금은 군종병으로 근무한지 두달 됐습니다.
부대 내 교회에는 민간인인 군인 가족들도 함께 예배를 드려 좋은 분위기인데
예배를 드리는 군인들의 수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모든 부대원들이 어렵고 힘든 군 생활을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와 사랑을
느끼고 잘 이겨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흥성문교회 위해서도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성도님들도 진해기지사령부
통해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필승
시은: 샬롬! 안녕하세요. 시은이예요
구정 연휴를 앞두고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네요
저에게 2022년은 영적으로 많이 성장하게 된 한해였습니다.
저는 대학교에 들어가자마자 ccc라는 기독교 동아리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고 대학 친구도 없을 때에 ccc는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고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게 도와주었습니다. 수련회도 참가를 했었는데 수련회 3째날 누가복음
9장 26절 말씀에 대한 것이였습니다."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저는 제 악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전도가 불법인 중국에서 예수님의 이름을 듣지못한 친구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할때마다 친구들은 저를 비웃고 무시해 저는 점점 복음을 전하는 것을
부끄러워했습니다. 그래서 이 구절을 듣고 저는 하나님께 너무 죄송했고 회개의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 왜 전도하지 않았니?" 하며 탓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많이 힘들었겠구나"라며 위로해 주시는것 같았습니다.
선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하며 전도에 더 힘써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수련회를 마치고 저는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집에 가는 중 어느 외국인 아저씨가 방황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알고보니 한국에 온지 3달밖에 되지않은 파키스탄
아저씨였습니다. 전도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저는 두려운 마음을 내려놓고 번역기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아저씨는 고맙다고 환하게 웃어 주셨습니다. 서툰 전도를 마치고 버스에
앉아 창밖을 보았습니다. 마침 햇빛이 저의 얼굴에 비춰졌고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오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시 전도하는 방법을 몰라 서툴어
하는 제 모습에 낙심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ccc 전도강의를
듣게 해 주셨고 그후로 매주 학교에 나가 적극적으로 복음 전하며 전도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2022년이라서 더욱 소중했습니다. 교회에 올렸던
모든 기도제목들도 다 응답받았습니다.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도
많이 생기길 기도부탁 드렸었는데 더 많은 것들로 응답해 주신것 같습니다.
더욱 하나님을 갈망하며 주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2023년이 되길 소망합니다.
늘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