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인터넷과 정보통신 기기의 발달로

신문이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신문은 그런 중에도 묵묵히 자기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런 신문을 평일 새벽에 교회를 방문해서 전해 주는 분이 계십니다.

택배 아저씨의 수고도 감사할 일입니다.

우리가 정당한 배송비를 지불하기는 했지만

때로 무거운 물건을 가지고 들어올 때는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 수고가 있어 우리의 생활이 이전보다는 편리해졌습니다.

새로운 소식이나 물품을 배달해주는 우체부 아저씨의 애씀도 소중합니다.

이렇게 매일 우리를 위해 수고해주는 분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춥거나 덥거나 관계하지 않고

각 가정을 방문해서 도움을 주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그런데 더 고마운 분들이 계십니다.

교회학교 교사들입니다.

위에서 말했던 분들은 댓가를 받고 수고하는 것이지만

교사들에게는 댓가가 지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댓가는 고사하고

이기적인 학부모들의 무례함과 학생들의 무관심 속에서도

참고 묵묵히 헌신하는 분들입니다.

일 년 52주 쉬지도 못하고 사명을 감당하는 일도 쉽지 않았을 텐데

이번에는 겨울성경학교라는 무거운 짐이 지워졌습니다.

이분들이야말로

하늘에 소속된 복음의 배달부. 천국의 택배기사들입니다.

앞에서 말했던 우체부나 택배기사들이

배달 전에 물품과 편지를 분류해서 차에 올리듯이

교회학교 교사들은 지금

준비된 복음을 분류하는 중입니다.

정확한 배달을 위해서지요.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축복해 주시고.

아낌없는 위로와 격려, 그리고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래야만 교사들이

자신들을 거룩한 직분자로 세우고 보내주신 하나님의 기대를 따르기도 하고

배달 사고 없이 아이들을 영적으로 만족 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물건 주문 후에

택배 오기를 기다리듯이

우리 아이들이 요한계시록이라는 예수님의 선물을 많이 기대하며

그 복음을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