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시끄럽더니 오늘 새벽에 보니

교회 앞과 아파트 주변 큰 나무들이 다 베어져 있었습니다.

하중지구 개발을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무들이 잘리고 풀들이 걷어지면서

가려졌던 땅과 지저분한 것들이 다 드러났는데

이제 공사가 시작되면

한동안 소음과 먼지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24년 전 이곳에 처음 왔을 때는

참이슬아파트는 공사 중이었고, 샛말 대우아파트나 유호나 데코빌은 없었습니다.

이후 시청 주변 대동. 청구 아파트 세워지고

능곡지구. 은계지구. 목감지구. 장현지구 등이 조성되면서 시흥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조금 후에는 교회 앞 하중지구가 조성되면서

동네는 새롭게 변화되고 우리 교회나 성도들에게 유익을 줄 것입니다.

교회가 일꾼 세우는 과정에서 시간도 걸렸고 여러 소리도 들렸는데

좋게 생각하면 일꾼들이 많았기 때문에 생긴 일이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새로운 동네 하나가 세워지는데도 소음과 먼지 있듯이

교회가 새롭게 발전하는 과정에서 있을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직 임직까지는 갈 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영적 소음과 먼지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더 성숙한 교회로 다시 태어날 것을 기대하며

성도들 모두 잘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윤진실 목사가 살던 아파트 전세금 3억 돌려받는 날입니다.

9개월 만에 해결되는 것이라 마음이 좋고 홀가분합니다.

테바동산과 관련된 규제도 속히 해결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명절을 앞두고 마음이 분주하겠지만

성령께서 주시는 은혜로 잘 감당하시기를 축복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