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그리고 시흥성문교회 교역자님들과 성도님들의 기도로 우리 윤호 무사히 퇴원하였습니다.
물론 다 나은것은 아닙니다.
아직 깁스를 하고 있고 통원치료와 물리치료로 3주정도 더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하지만 퇴원하고 집으로오니 홀가분하고 좋으네요^^
주변에 예수님을 열심히 믿으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데 사건사고가 있는걸보면
저분들은 하나님이 원망스럽진 않을까? 나같으면 감사가 안나오고 짜증나고 하나님께 원망할껏같은데..
라는 생각을 종종했었습니다.
근데 지난주 주일예배를 위해 윤호가 병원에서 외출을하고 집에서 교회갈 준비를하면서..
문득 든 생각이..
신기하네... 나도 하나님을 원망하기는 커녕 오히려 이만큼 밖에 다치지않은것을 감사하며
감사헌금을 준비하고있네...
그리고 하나님 제가 너무 기도생활도 열심히 못하고 신앙생활도 열심히 못해서 이번일을통해
더욱이 열심을 내라는것 같아요... 앞으로는 더 열심히 주님섬길께요...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나도 신앙인이구나...
물론 아주 연약하고 부끄러운 생활을 하고있지만.. ^^;;
그래서 신랑이랑 얘기했습니다.. 신기하다고... 나도 나름 신앙인이긴 한가봐...라구요^^
제가 주님을 원망하거나 낙심하지않고 사고를 당하고 바로 기도를 할수있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리구요..
이를 위해 기도해주신 여러 성도님들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일이 그냥 윤호가 다친일... 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더큰것을 주시사... 그로인해 간증을 할수있는 일이 되게해달라는 목사님의 기도대로..
더큰것으로 주님이 체워주시고... 깨닳음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직 일이 다 해결된것은 아니네요..
우선 윤호의 치료과정중에 주님이 함께하사.. 아무이견없이 잘 치료되어 건강한 윤호가 되게해달라는것과
아직 보험문제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원만하게 잘 해결되게 해달라는것
제가 한달정도는 집에서 윤호를 돌봐야합니다 ㅠ.ㅠ
물론 제 아들이지만... 윤호와 유빈이를 집에서 돌봐야한다는게 무겁습니다..
제가 짜증내지않고 우리 윤호 힘든데 잘 돌보며 마음에 평안을 주사 아이둘을 잘 돌볼게 해달라는것...
기도 많이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여기 첨 글쓰는건데... 넘 쑥쓰럽네요..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주일날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