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사역 잘 마치고 12명의 팀원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6,7개 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였으며,
몽골인들과 3명이 팀이 되어 노방전도도 했습니다.
또한 황필남 선교사님이 주례를 서시는 가난한 몽골 신학생의 결혼식이 있어 함께 참석하여
축하하며 특송도 하고 각출하여 축의금도 하였지요.
2박 3일 씩 두번은 400km 되는 시골에 가서
함께 예배하며 찬양하고 어린이들에게 풍선도 만들어 주고 선물도 나누어 주는 사역을 했는데,
물이 없어 겨우 양치질만 하고 물티슈로 세수를 대신 했으며,
게르라는 움막집에서 잠도 잘 수 있었지요.
초원을 달려 시골에 가는 도중 민속축제가 열리는 곳이 있어 구경할 수 있었고,
사막 옆을 지날 때는 낙타도 탈 수 있었으며,
초원에서 말도 타보는 좋은 경험들도 했습니다.
몽골에 사는 성도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우리는 많은 물질을 가지고 육신적인 풍요를 누리면서
영적으로 메마른 삶을 살고 있지만,
그들은 비록 가진 것은 없을지라도
영적으로 부자임을 느낄 수 있었고,
열정적으로 찬양하며 예배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도전을 받고 왔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많은 것들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싶지만
지금은 잘 다녀왔다는 인사하는 것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몽골에서는 피곤한 줄 모르고 보냈는데
공항에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긴장이 풀렸는지 피곤이 몰려오더니
지금은 온 몸이 아파오네요.
다음에 많은 이야기 올리겠습니다.
일정가운데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기도해주신 목사님과 선교 부장님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