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파수하고 신앙적 전통을 지켜갔던 길은 언제나 외로웠습니다.
따르는 이들이 적었을 뿐 아니라
온갖 조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추구하는 목표들이 즉시로 눈에 확인되었다면
더 수월했을 수도 있었겠지요.
그럴 듯한 명분을 가지고 행해졌던 무수한 시도들이
시간이 지난 후에는...
세속과의 타협이요, 교회를 변질 시키는 이유였다고 결론났음에도
지난 진리 파수에 대한 역사의 교훈들은
아직도 오늘 교회에게는 남의 이야기로 받아지고 있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시대의 조류에 영합하고 편의주의를 따르는 자들보다는
좁은 길을 각오하고 묵묵히 하나님의 뜻을 따랐던 자들의 편이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런 분이셨다는 사실을
성경과 교회사의 증거함에 안도할 뿐입니다.
주의 날 유행가에 맞추어 몸을 흔들고 춤을 추어대는 모습으로 인하여
많은 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성도들이 한마음되고..
수많은 군중이 모인다 하더라도 ..
그것은 결코 우리가 따라가서는 안될 바르지 않은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은 황사로 인한 괴로움 뿐만 아니라
마땅히 걸어야 할 성도들의 진리의 여정에 드리운
영적 황사로 인하여 마음이 무거운 하루였습니다.
글을 맺으며 하고 싶은 마지막 한마디.
성도 여러분.
힘들고 재미없어도 우리는 언제나 좁은 길을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