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은데
아침에 읽은 신문의 뉴스에는 우울한 소리만 들리는군요.
쾌청한 날씨만큼이나 온누리가 쾌청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상신 권사님께서 시간이 촉박해서 미쳐 다하지 못했던 내용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자녀들과의 관계속에서 할 일들 입니다.
잔소리 안하기. 칭찬 해주기...
또 하나는 기억이 가물 가물
현실과 이론은 항상 거리가 있지요?
세미나 중 최해순 집사님이 하신 질문에 답이 조금 부족했다 싶으셨지요?
공개된 자리라서 즉답을 피하셨답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 답변 메일을 주셨습니다.
제가 전달하겠습니다.
제 주일 설교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던 것은
내 놓을만 해서가 아니라
이미 말씀드렸던 여러 이유들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여러 이유들 때문에 이번주 부터는 올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제 얼굴이 어둡다는 소리를 하시더군요.
목사의 설교가 부실해짐이 스스로도 느껴지는데
공적인 일로 교회를 비우는 경우 아니면
저녁기도회 인도를 하겠다고 약속을 지키는 것이 좋은 것인가
아니면 약속을 못지키더라도 교회를 위해 더 나은 결과를 추구하는 것이 좋은가
저는 지금 이 부분을 고민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1999년 개척을 하고 처음 맞았던 5월달에는
분명 지금과 다른 마음이었는데...
초심의 회복.
제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숙제겠지요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이
훗날 우리에게 참 귀한 날이었다고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