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은 감옥에서,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다윗은 아둘람 굴에서,

바울은 아라비아 광야와 감옥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자기를 깨트리는 훈련을 거듭하고는 위대한 일군이 될 수 있었습니다.

 

광야는 외롭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있고

광야는 고달프지만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능력이 있는 곳이지요.

 

광야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곳이지만

우리는 여러 이유로 광야보다는

영적으로 해이해지기 쉬운 곳에서 시간을 보내기가 쉽습니다.

 

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결과는

저로 하여금 또 다시 여러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또 다시 광야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는 초라한 자가 되었답니다.

 

그러나 늦었지만 그래도 다행이라는 마음을 갖습니다.

 

저녁 기도회 시간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오늘 저녁 기도회에 나오신 약 10여명의 성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제 저녁 기도회는 교역자들이 돌아가면서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교회에 심방등 공적인 일들을 하고는

나머지 시간은 광야같은 곳에 있다가 저녁 늦게 돌아오겠습니다.

 

더 바르고 좋은 목사로 훈련되어지기를 기도해 주세요.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늘 죄송하기만 하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