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횃불교회 소식입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서목사님 교회는 일상적인 활동들을 평소와 다름없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6월 중순에는 건축된 선교센터에서 교단 주체로 공식적인 첫 번째 세미나가 있었다고 합니다.

"여성의 가치"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여성들이 함께 숙식을 하며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6월 말에는 한국계신 서목사님 부모님들이 방문하셔서 분주했고

지금은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아이들 3명과 함께 모스크바 장모님댁에서 휴가를 보내고 계시다고 하네요.

몇 년 동안은 바빠서 휴가를 가지 못해 이번에는 조금 길게 보내고 있는데

모스크바 날씨 또한 너무 더워서 힘들다고 하시기에 여쭈었더니 우리와 비슷한 35℃ 정도라고 하네요. 

모스크바에서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음식점에 들어갈 수 없고, 버스도 탈 수 없다고 합니다. 

서목사님 가족 5명 중 서목사님 만 예방접종했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없는 동안 횃불교회 예배 인도는 지도자들이 돌아가면서 한다고 합니다.

횃불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는 우리가 드리는 예배 형식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기타 치며 찬양하고 중간에 성도들이 자진하여 간증을 하고 난 후 말씀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거창한 간증이 아니라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면서 나와 동행하여 주심을 느꼈던 순간을 나눈다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선교센터에  영어유치원이 세워지고, 

이어서 기독교 학교가 세워져 500명의 목사님을 배출해서

러시아 복음화에 크게 쓰임 받기를 간절히 원하는 하나님께로 향한 서목사님의 비전이 속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세미나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