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평안하시지요. 윤진실 선교사입니다.

아침과 저녁,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시흥성문교회 담임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년 전 오늘. 10월 18일.
저는 우크라이나 선교사로서 리서치를 위해 당시 가장 많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머물고 있던 폴란드에 방문했었습니다.
당시 폴란드 내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모습과 그 가운데 복음이 확장되는 역사들을 보며 큰 도전과 함께 확신을 얻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10일이라는 큰 시간을 허락해주신 담임목사님의 배려 덕분이었습니다.

일 년이 지난 지금 저희 가정은 이곳에서 우크라이나어를 배우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목회자와 사역자들을 만나 교제하고 주어진 사역들을 은혜로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이곳에서 선교사로 서 있음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사랑 덕분입니다.

분주한 일상 속에 때로 마음이 힘들거나,

몸이 아플 땐, 한국이 많이 그립기도 합니다.

또한 언어가 어려워 지치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저는 휴대폰 사진첩에서 이 사진을 찾아 보곤 합니다.

지난 3월 22일. 인천공항에서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며 다시 달음질할 힘을 얻습니다.

기도로 물질로 함께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을 기억하며 이곳에서 그 사랑을 다시 전하겠습니다.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 건강 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0월 24일(화)- 11월 2일(목)에 고신청년단기팀(SFC&KUM)의 단기선교와
10월 28일(토)-11월 2일(목)에 고신총회긴급재난구호단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제가 언어를 배우는 난민센터에서 성경학교 사역을,
청소년 센터에서와 고아원에서 사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역과 방문 일정이 순적할 것을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