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온천지에 중국 제품이 널려있습니다.
품질이 좋은것들이라면 모르겠으나 대부분 질낮은 것들이기에
우리는 곧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그 많은 제품들을
인류와 환경의 대앙이라고 까지 표현합니다.
제 기능을 못하는 그 제품들을 대하는 우리는
중국이라는 나라를 떠올리고
그 나라를 대단치 않는 나라로 결론을 내버립니다.
사실 중국은 핵을 보유하고 우주선을 쏘아 올리고 항공기를 만드는
기술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반면에 네덜란드는 작은 나라입니다.
세계 강국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매우 대단한 나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히딩크와 아드보카트 감독,
그리고 이번에 선임된 감독이 모두 네덜란드 사람이고요
그 나라의 대표 기업 필립스 때문이지요.
많고 적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어떤 것이냐가 대단히 중요함을 알게 하고 있습니다.
온 천지에 교회가 있고
온 나라에 예수믿는 사람들로 차고 넘칩니다.
그러나 자기 사명을 다하지 못하는 다수의 크리스찬들로 인하여
하나님 나라가 값싼 나라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습니다.
목사인 저를 비롯하여
우리 모두가 책임을 통감해야 겠습니다.
여름 성경학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질낮은 제품들을 대량 양산하는 무책임한 중국시스템이기보다는
품질관리가 강화된 제대로 된 시스템처럼
예수님의 바른 제자들을 길러내는 성경학교였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성도들은 관심과 기도로 돕고
최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교사들은 더 잘 준비하여
세상에 꼭 필요한 그리스도인들을 배출해 내는 성경학교이기를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