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왕하 3:16)
나눔
총신대학교 정갑순 교수님의 ''''''''영아부 교육론''''''''을 읽고...
- 최수진
- 11.02.05
- 4,748
영아부 교사들은 부장집사님과 채미경집사님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아교육 전공자들이 아닙니다.
그런 이유로 부족함을 너무나 알기에 기도하며 관련책자와 자료들을 통해
주님이 주신 지혜를 간구하며 2011년 열심히 나아가려 합니다.
부장집사님이 교사들이 돌아가면서 읽어 보라고 사다 주신 `영아부 부모교육,영아부 교육론`을 읽고
좋은 내용이 있어 나누고자 합니다.
영.유아의 특성에 대하여 관심이 있으시거나 공부를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삐아제니 프로이드니 프뢰벨이니 하는 학자들의 영.유아 시기 특성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세워 놓은 영.유아 특성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이들이 세워 놓은 영.유아 시기의 특성에 따라
우리가 영.유아에게 하나님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두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는 예배의 태도에 관한 것인데 영.유아 시기의 예배는 태도의 예배라고 합니다.
먼저는 예배의 태도에 관한 것인데 영.유아 시기의 예배는 태도의 예배라고 합니다.
이제 막 백일이 지났거나 돌이 지난 아가들 조차도 어른, 특히 부모의 모습을 통해
영.유아의 마음에 상을 각인 시킨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회사에 다녀온 아빠가 양말을 벗어 아무데나 던져 놓았다면
그 행동이 영,유아의 마음에 상이 맺혀 그대로 각인되고
영,유아가 자라면서 그런 행동을 그대로 답습한다는 것임니다.
물론 잘 아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어른 특히 부모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태도에 따라
영 유아도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 입니다.
토요일 저녁 아가를 목욕시키며 주일을 준비시키는 모습이나
주일 아침 예쁘고 깨끗한 옷을 골라입히고 머리를 정성껏 매주고 하는 행동이
영아에게 주일을 예비하는 태도를 갖게한다는 것 입니다.
주일 영아부 예배시간에 부모가 ,선생님이 열심히 찬양하고 율동하고 기도하는 예배 모습을 보고
영아도 하나님을 열심히 찬양하고 율동하고 기도하는 예배의 태도를 갖게되며
나아가 하나님을 경배하며 경외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는 것 입니다.
둘째는 영유아는 각 시기에 따라 신체적 발달, 인지적 발달...등이 있지만
둘째는 영유아는 각 시기에 따라 신체적 발달, 인지적 발달...등이 있지만
우리가 나누고자 하는 것은 영성 발달 측면입니다.
하나님이 처음 사람을 만드실때 흙을 빚고 생기를 불어 비로소 생령이 된 것을 아실 것 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사람들은 하나님과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영,유아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께 찬양하고 기도하고 교제하는 영적 욕구가 있다는 것 입니다.
그렇지만 이 욕구를 채워주지 안는다면 그 욕구가 그냥 사라져 버리는것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대치된다는 것 입니다.
그것이 우상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사탄이 가장 바라는 것 이기도 합니다.
성적이 우상이 되어 성적 때문에 자살을 하는 경우나 연예인이 우상이 되어
그들만 쫓아다니는 아이들 등으로 영적 욕구가 채워지지 않았을때 다른것으로 대치된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우리가 경건하고 정성껏 예배드리는 태도로 본을 보여야 하며
그렇다면 먼저 우리가 경건하고 정성껏 예배드리는 태도로 본을 보여야 하며
영아 때부터 하나님께 찬양하고 기도하고 교제하게 해야 합니다.
저에게는 세 자녀가 있습니다. 11살 4학년이 되는 딸 정인이
8살 1학년이 되는 아들 유빈이, 그리고 경준이입니다.
그 중 둘째아이 유빈이는 질문의 샘이 터져서 여러가지 질문을 끊임없이 한답니다.
이번 설명절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시댁식구들은 모두 불교이시기 때문에, 모두가 제사를 지내고 절을 하고 있는데,
유빈이는 쇼파에 누워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은 그런 유빈이에게 ` 얼른 일어나서 조상님들께 인사드리라 ` 며 타일르셨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런 행동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번 추석때에도 동일한 사건이 일어났고, 그때 유빈이에게 할아버지 께서는
` 그래! 네가 말하는 하나님도 내가 믿는 부처님도 모두 사람들이 만든 종교일 뿐이야~!`
라고 하셨고, 유빈이는 발끈해서는 ` 할아버지!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분이세요~`
잠시 침묵이 흘렀고, 모든 시댁 식구들이 유빈이의 발언에 어리둥절 하시면서도
어린아이가 한말이니 크게 호통치지는 않으시고, 껄껄껄 웃으시며 지나갔지요..
그때, 신랑과 저는 속으로 얼마나 간이 떨리던지~
평소에는 불같이 화를 내셨을 아버님이시지만
당신께서 제일 귀여워 하시고 사랑하시는 유빈이의 입을 통해서 나온 말이니,
잠시 생각을 하시는것 같았어요..
그때 저는 하나님께서 유빈이를 통해 저희 시댁을 구원하시려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기적이었어요~!!
그 후 이번 설명절에서도 저는 동일한 일로 인해서 유빈이가 또 어떤 말을 할까..내심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말라고도, 하라고도 할수 없는 상황이니까요...또한 이번에는 크게 호통을 치시지는 않을까 걱정이었어요
저는 정말 유빈이 보다도 못한 믿음입니다.
이번에는 유빈이의 질문에 항상 성실한 답을 해주시는 큰아주버님(신랑의 큰형)께서
`유빈아! 기독교는 서양의 종교이고 제사를 지내는것은 우리나라의 전통예절이니 절을 해라!`
하시는 것입니다. 유빈이는 단호히 `저는 절을 하지 않겠어요!~이것은 우상숭배의 십계명을 어기는 것이예요!~`
점점~!!! 저는 정말 속이 타들어 갔어요.. 동시에 속으로는 화이팅을 외쳣지요..
불호령이 떨어지면 어쩌지..또 걱정이었습니다.
다행히 세배를 드리는 시간이 되어 유빈이는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기에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세뱃돈을 받게 되었고 유빈이는 신이나서 `얏호! 하나님께 헌금드려야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급기야는 아버님 이하 친척들은 `쟤 돈 뺐어라!~` 하시는 거예요..
아침식사를 마치고 아버님께서 조용히 저희 부부를 부르시더니,
`유빈이를 잘 가르쳐라, 쟤가 저러다가 나중에 신학대학이라도 간다고 하고 목사된다고 하면 어쩔라고 하니!
우리 집안에 목사는 절대안된다!` 하시는 겁니다.
돌아오는 길에 저희 부부는 유빈이에게 `너를 존경한다` 라고 얘기 하며,
`이제부터는 조용히 기도하면 안될까?`
유빈이는 생각좀 해야겠다고 하네요...
유빈이에게 소심한 가르침을 한 제가 너무 미안하고 고개가 절로 숙여졋어요..
유빈이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맺어주신 목사님과 전도사님 그리고 유빈이의 선생님들 에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리 교회 정말 대단한 교회예요..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전하고 올바른 사고로 성장할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 읽게하는 시간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가장 올바르고 정도로 가게 하는 방법입니다.
함께 성경읽기, 하나님께 몸으로 목소리로 찬양드리기, 같이 기도하기를 열심히 실천해서
아이들이 영적성장 해 나가는데 발맞추고 열심히 도와주는 부모와 교사가 되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