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님께서 설교중에 연휴때 책을 읽으라 하셔서 이번 연휴 기간동안 책을
한권읽었습니다. 원서의 제목은 " Christianity and Liberalism" 이며 번역서의
제목은 "기독교와 자유주의"입니다.
이 책은 잔 그레셈 메이첸 교수가 쓰고 총신대 조직신학교수인 김길성 교수님이
번역한 책입니다.
메이첸 교수는 미국의 명문 신학인 프린스턴 신학교(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가 좌경화(자유주의화)되기전 프린스턴 신학교의 교수였습니다.
그러나 1920년대 프린스턴이 좌경화되면서 몇몇 개혁주의 신학의 교수들과 독립
해 나와서 필라델피아의 개혁주의신학의 명문인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를 세운 설립자요 교수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를 느꼈습니다.
우선 이 책은 원서도 이렇게 어려운지 아님 번역자가 번역을 난해하게 한건지
몰라도 (아마 번역상 문제와 개인적 지식의 부재 인것 같습니다. ^^*)
상당히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그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려면 진도가 잘 나가지 않고 읽고 나면 굉장히
머리에 열이 납니다. ㅋㅋ
우선 이책은 자유주의에 대항하여 기독교를 변증하는 변증서로 메이첸교수가
1921년 미국의 체스터 노회에서 연설한 것을 다시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느낀것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현대 과학과 기독교를 조화하려는 자유주의적인 시도가 진실로 기독교의
모든 특징을 실제로 포기하는 것이며 만약에 교회와 교회에서 선포되어지는
모든 설교가 자유주의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면 우리는 기독교가 이
지구상에서 마침내 사라지고 복음은 그 종말을 맞게 될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진리는 결단코 오류와 대결하지 않고는 명료하게 제시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신약성경 대부분이 논쟁적인 것 아닙니까?
이책을 읽으면서 저 개인적으로는 목사 후보생은 그리스도를 위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자유주의의 입장에 서서 그리스도를 대적할 것인가
먼저 인식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조만간 다시금 시간을 내어서 한번 더 읽을 계획입니다.
부족한 글 감사합니다. *^^*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