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구역장 모임에서 담임목사님께서 성경읽기의 필요성을 강조하시고
그에 부응하여 우리교회에서 활발하게 성경 일독이 되고 있음을 다시 알았습니다.
우선 담임목사님께서 성경을 읽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신것을 토대로 잠시
글을 나눌까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을 읽어서 성경으로부터 구원의 기쁜 소식을 발견하며
성경을 통해 신앙과 행위의 법칙을 배워야 합니다.
성경은 사람들에게 구원의 소식뿐 아니라 윤리적인 법칙까지도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
니다. 따라서 성도와 성경은 불가분의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성도로서의 근본신앙과 행실을 올바로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시편기자가 고백했듯이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의인의 삶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경을 읽는 것이 좋을까요?
첫째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자신에게 적용하는 자세로 읽어야 합니다(대하34:21).
그 이유는 성경이 나를 위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성경을 읽고 있는 나,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단순히
추상적이거나 이론적인 메시지가 아닙니다. 성경은 그것을 읽는 자의 영적인 난제와
곤핍을 채워주는 메시지 입니다. 우리가 성경이 주는 교훈을 우리에게 적용하지 않는
다면 성경은 우리에게 유익이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심판날에 우리의 죄과를 더욱
가증시켜 줄 따름입니다.
둘째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때 언제든지 자신을 부인하며 읽어야 합니다(잠3:5,신33:3).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금욕적으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말은 성경을
읽을때 우리 자신의 인간적 견해나 편견, 또는 선입견, 작은 선지식을 포기하고 인간적
인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순종함으로 읽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믿음과 생명을 위한 우리의 표준으로서의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온전히
수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에게 도움되는 구절뿐 아니라 성경전체의 교훈을
겸손한 마음과 자세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는 기도를 동반하여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잠2:1-6; 시119:18; 느7:6,8).
이말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경은 일반책과는 다르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성경은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라는말입니다. 따라서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신의 조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성신께서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지성에 그 말씀을
조명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의 해석을 그저 연구와 묵상없이 막연한 기도에만
의존하는 것도 상당히 위험합니다. 성경을 연구하지 않고 기도만 한다면 그는
신비주의자가 될것이며 성경의 의미와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성경을 절대권위로 인정 우선적으로 많이 읽고 충분히 기도하면서
우리교회사의 믿음의 선배들, 신앙서적들을 같이 읽으면 성경이 주는 감동을 여러각
도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신비입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신비이면서 신비주의가 아니듯이 성경도
신비 그 자체이면서 신비주의가 아닙니다.
목사님께서 우리 성도님들을 위해서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목자의 심정으로 말씀하
셨습니다.
목사님의 뜻에도 순종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적용하고 참된 성경
해석을 한다면 주님이 진정 원하시는 일이 날마다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부족한 자의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