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시쯤 긴급뉴스를 통해 들었던 숭례문 화재 소식..
오늘 새벽예배를 갔다와보니 화재로 인한 붕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자존심이었던 국보 제 1호 숭례문.. 약 600여년 간 굳건히 지켜오던 국보물이..
사람들의 안일한 생각과 허술한 관리로 인해 그렇게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할 뿐 실상 그들이 할수 있는 것도 .. 지금까지 많은 관심을 가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숭례문은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시흥성문교회가 벌써 9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기간 동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굳건하게 성장되어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의 안일한 모습속에서 교회를 허술히 지켜가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사탄은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지도자를 흔들고, 교인들을 흔들고, 재정을 흔들고,
그렇게 시험들게 하고 서로간의 관계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교회를 지켜 가기 위해서 우리는 바짝 긴장해야 할 것입니다.
들려주시는 말씀을 통해 우리 신앙을 지키고 기도를 통해 사단의 꾀임속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사람들의 힘으로는 무너져 가는 숭례문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이미 그 숭례문은 커다란 불이 집어 삼킨 후였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지킬 수 있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의 미약한 생각으로 어찌해보려는 노력은 오히려 그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결국 그 불은 더 커져 걷잡을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제 교회를 위해 기도하길 원합니다. 성도들을 위해.. 시흥성문교회를 위해..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지켜주신 이 교회가 사단의 커다란 불길로 무너지지 않기 위해 기도합시다.
어제 중, 고등부 기도회를 마치고 유치부실 판넬을 끄지 않고 왔던 것이 얼마나 죄스러웠는지 모릅니다.
교회에 대한 영적이고도 세밀한 부분까지의 우리 관심이 필요한 듯합니다.
모두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끼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기도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