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래 간만에 글을 써 보네요.
뭐가 그리 바쁜지 분주하게 벌써 이곳에 내려온지도 6개월이 다되어 갑니다.
우선, 사모님 소식을 듣고 기도하고 걱정많이 했는데 무사히 퇴원하셨다니 감사하네요.
멀다는 핑계로 가뵈지도 못하고 이렇게 사이버란 공간을 통해 겨우 인사드립니다. 죄송 합니다. 육체의 강건함을 위해 그리고 사모님의 사역을 위해 부족하지만 기도하겠습니다.
저희 가정은 이곳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시골에서 어떻게 지내냐고 하시는데... 시흥보단 더 서울이예요.^^ 우리아이들도 광역시의위력?^^에 놀라고 있답니다. 사역하는 교회는 성문교회보다는 교세는 좀작지만,이곳에서도 여러분들의 사랑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곳에도 넘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곳에서 여러가지 부족한 시행착오를 격으며 배운것들을 발판 삼아 이곳 사역지에서 도움이 되곤합니다.
많은 사랑을 주신 목사님,성도님들 그리고 여러 지체님들께 안부드립니다.
이제는 제가 사는곳이 시흥이 아니고 대전임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충청도 사투리가 이상했는데 지금은 가끔 저도 섞어서 쓰게 되네요^ 시내 한복판에 신천지 교회가 판을 치고,이곳도 이단과의 싸움이 정말 치열한 곳입니다)십년이상 살아온곳에서 떠나 적응하기가 여간어렵지 않았거든요. 저희 아이들은 방학을 손꼽아 기다리며, 시흥성문교회 친구들을 그리워 하고 있답니다.여기가 이제는 좋은데, 친구들은 그곳친구들이 좋다고 항상 이야기 합니다.
저희도 처음 사역지인 성문교회를 항상 기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영적인 교제가 늘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임직받으신 모든 분들 축하드리며, 주님이 주시는 거룩한 사명을 잘 감당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대전오실일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유성온천이 가까이 있어요~~~ 놀러오세요.병원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글을써 두서 없이 되었네요.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대전에서 김기재강도사,방경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