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우리 아기가 태어난 것은 아니구요 ~^^
집에 기르고 있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아는 분이 주셔서 열대어인 구피 세 마리를 키웁니다.
예전에도 한 번 키운적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녀석이 임신을 해서 배가 불룩 오르고 오르더니 글쎄..
어제 아이 12마리를 낳고 말았습니다^^
진통이 시작되니 여기저기 두리 번 거리고 배를 바닥에 대고 비비고, 힘들어 하는 모습이 있길래
산통에 넣어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렇게 이쁜 아기를 낳았습니다.
요즘 아내가 아이를 배고 배에 진통이 있어 걱정이 많이 되고 있는데
이렇게 작은 물고기도 해산의 고통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생명을 낳는 다는 것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쉽게 얻을 수 없는 생명임을 알았습니다.
수고도 있어야 하고 고통도 있어야 하고 여러 애씀이 있어야 만이 한 생명이 무사히 탄생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오늘 유치부가 첫 스타트로 여름 성경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또 한 명의 생명을 낳아야 하는 데에는 고통이 따를 것입니다.
그것이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는 우리의 수고와 흘리는 땀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성경학교를 통해 새 생명의 탄생을 허락하신 다면
우리의 수고와 흘리는 땀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교육부서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해 주심의 사랑을 보여 주신 것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귀한 여름 행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하루 여름성경학교의 기쁨이 가득한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