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왕하 3:16)
나눔
크로싱...
- 최경선
- 08.09.22
- 4,529
극장은 아니고 오랜만에 텔레비젼으로 영화 크로싱을 보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보았습니다.
물론 영화의 구성상 약간 부족함도 있었지만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좋은 영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 영화를 본 후 우리가 얼마나 사치스럽게 살았는지 감사함을 잃어
버리며 살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능곡지구에서 전도하면서 집집마다 다니다 50평이 넘는 아파트
내부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좋던지 정말 모든 전도대원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면서 그때 제가 잠시나마 가졌던 마음이 얼마나
한심스럽고 죄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받은 것으로 감사하며 살기를 다짐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왜 북한의 동포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 알았습니다.
또한 탈북자들과 북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하나님이 북한과 탈북자들과 우리들을 통해 하실
일들을 마음속에 잔잔히 기대해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한참을 울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그리고 아버지의 마음앞에...
한번 보세요...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에게 많은 것을 허락하셨는지,
그리고 그 받은 것으로 나 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써야할 지
를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