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창훈목사입니다.

정든 시흥과 교회, 성도님들의 품을 떠나 대구에 온지 1년 10개월만에 

이런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송구합니다.

급하게 기도 부탁드릴 일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아내가 코로나 2차 접종 후에 목 부위가 살짝 부어 오른 것처럼 느껴져서 

약으로 치료를 해왔었습니다.

약물치료에 차도가 없어 큰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경동맥 쪽에 종양이 발견되어 수술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진단명은 '경동맥 소체종양'이며

위치가 좋지 않아 조직검사 조차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임상경험이 가장 많으신 교수님께 진료를 보았고

빨리 수술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문제는 검사를 통한 호르몬 수치가 수술하기 적합한 상태가 되어야 하는데

검사에 3주 라는 시간이 걸리고

검사 결과가 좋지 못하면 수술은 뒤로 미뤄야 한다고 합니다. 

11월 21일에 검사 결과를 보게 되고,

호르몬 수치가 정상적이라고 하면 22일에 입원하여,

11월 24일에 수술을 하게 됩니다.

경동맥 주위로 주요 신경이 지나가는 부분도 많아서 손상되는 경우도 있고

후유증도 있을 수 있는 까다로운 수술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대구지역에서 검사를 진행했을 때

전이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지만 

삼성 병원에서는 악성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고,

추후에도 6개월~1년 정도는 전이 되었는지 확인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손과 치료의 은혜가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창훈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