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각 나라에서 축구를 제일 잘한다는 사람들로 구성된 각나라 대표선수는 26명입니다.

그 중 선발로 경기에 임하는 사람은 11명입니다.

선발된 선수들은 부상의 위험을 안고 경기에 임합니다.

보통은 골을 넣은 선수나 공격수들의 이름만 보도되고 기억되지만

수비수들이 더 귀한 선수들입니다.

대한민국이 비록 16강에서 멈추었지만

4년이라는 시간을 고되게 훈련했고

경기장에서는 잘싸운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박수를 보냅니다.

영적인 세계도 선한 경주입니다.

노회 안에서 60개 교회가

그리고 교회 안에서는 여러 직분을 가진 성도들이 달음질합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입니다(엡 6:12)

상대는 축구로 말하면 FIFA 랭킹 1위 브라질 보다 강합니다.

교회의 지난 1년 동안 기관과 부서에서 구역에서

다른 성도들보다 먼저 세워져 달음질한 성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자랑스런 대표선수들이었고 선전하셨습니다.

선발로 경기에 임한 선수가 여러 가지 이유로 교체되듯이

이번에 다른 선수들로 교체되는 경우들도 있게 될 터인데

쉬시면서 재충전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새롭게 경기장으로 나가는 일군들이 있습니다.

겸손하게 헌신하고, 변질되지 말아야 하며

정해진 규칙을 잘 지키고 서로 협력하며 교회의 승리를 도모해야 합니다.

이제 성도들.

이번 국가대표선수 잘 아시나요?

몇명 빼고는 얼굴이나 이름을 잘 모릅니다.

외모. 성격이나 매너. 실력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중요하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이유로

우리는 목이 터지라고 응원을 했던 것처럼

이제 세워지게 될 직분자들의 면면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교회의 대표선수입니다.

응원하고 기도해주고, 잘했다고 격려해 주십시오.

회장 이겨라. 부장 이겨라. 구역장과 교사 이겨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