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NO~OOOOOOOOOOOOO~~

구역장과 교사 제안이 들어 왔을 때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기도하며 순종해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7~8년 전 초등부 교사를 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교사의 수고가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갈등하는 마음과는 달리

어느새 유년부 교사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25일(주일)에는 부서에서의 분위기를 익히기 위해 찾아갔다가

선교사 파송예배 시간에 특송을 하게 된 아이들을 챙기게 되었는데 

한명을 데려다 놓으면 

또 다른 한명을 쫓아다녀야 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고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입에서는 기도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치게도 하셨지만,  

1월 1일(주일) 첫 예배도 잘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벌써 3주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에게 주신 사명의 자리에서 감당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3주가 3일처럼 쏜쌀같이 지나갔습니다. 

요즘은 교회일을 하느라 모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따라가기가 바빠서 나도 모르게 '아이고' 하지만,  

주일학교 전도사님과 교사들의 수고가 많다는 것을 알기에

저또한 올 한해 은혜의 짐을 나누며 가기로 했습니다.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