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박10일의 말레이시아 단기선교를 마치고 글을 남깁니다.

저는 단기선교가 처음이었고 단기선교 모집 안내장을 받을 때 이걸 무슨 목적으로 가는거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반 강제적으로 선교로 가게 되었는데

그래도 “이왕 가는 김에 목적을 만들고 목적을 달성하고 오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 도착해서 새벽에 일어나 묵상을 했습니다.

처음에 묵상은 왜하는 건지 잘 몰랐지만 묵상을 할수록 알게 되었습니다.

새벽이라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야 된다는 의미를 알았고 에베소서를 읽으면서

저의 목적인 내 마음속에 계신 하나님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역을 하면서 작업을 할 때 너무 더우면 시원한 바람을 불어주시고

아이들과 언어를 통하게 해주시고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게 해주시고 마을 사람들에게 전도할 때 거부감이 없게 해주시는 사소한 것이라도 정말 감사하게 느껴지도록 인도해 주시는 감사의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교활동(글 없는 책) 할 때가 가장 의미 있었고 재미있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도할 때 초인종을 누르면 나가라고 하거나 아무 말이 없는데

이곳 사람들은 같이 기도도하고 경청하며 글 없는 책을 같이 읽고 마지막으로 ‘아멘’까지 같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이 순간 까지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