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유치부.유년부 공과는 요절 암송하는 시간입니다. 

영상 설교 뒤에 손유희를 올렸습니다. 

오늘 각반 선생님들은 열심히 준비해서 

내일 아이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고

암송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생님 한 분이 

연습하는 장면을 제출하라는 것인 줄 알고 

동영상을 보내왔습니다.  

제일 연장자인 권사님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매주 3번 이상(수요일, 토요일, 주일) 시흥으로 오고 계십니다.

교사로 근속한 횟수가 아마도 21년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가르치는 일에서는 너무나도 익숙하고 

경험으로 말하면 두말할 나위가 없겠지만, 

어린아이처럼 순전하게 말씀을 받고 

그 열심을 잃어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노장(老將)은 죽지 않았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며칠 전,

손녀딸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은이야! 이제 할머니는 나이가 많아서 교회에서 교사도 안시켜 줄거야. 

할머니가 교사를 얼마나 하겠니.

이번 성경학교에 할머니 따라서 가자”

“교사”라는 사명의 무게감을 절대 가벼이 대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보면서 또 한 번 감사했습니다. 

지금 시간에도 교사들은 

내일 만날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 교사강습회에서 목사님께서 하셨던 말씀대로

선생님들은 하나님의 V.I.P.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