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왕하 3:16)
나눔
하나님은 찬양드리는자의 마음을 보십니다
- 최정아
- 08.05.10
- 5,252
열린마당에 글이 올려지지않아 이곳에 올립니다
저역시 찬양의 대상은 하나님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형식도 중요하겠지만 진정 중요한건
부르는 사람의 마음이 아닐까요?
사실 정말 듣다보면 저건 아니지 싶은곡도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소수이지 대부분은
어떤 형식이든간에 그곡을 만든이나 부르는이 또한
진정으로 은혜받고 또는 회개하고 결국은 하나님을 높이거나
그분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만들고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형식을 봅니다
들려지는 리듬을 듣고 음악의 쟝르를 보고 가사를 보고
그것으로 경건하다 아니다를 판단합니다
하지만 심중을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어떤곡이든 부르는 이가 하나님을 바라는 간절함으로
곡을 만들고 부른다면 전 하나님이 기뻐받으시리라 믿습니다
아무리 클래식이든 경건음악이든 그속에
주님을 향한 마음이 녹아져있지 않다면 그것은 주님보시기에
아무리 주를 외쳐도 찬양은 아닌거지요
전 아이들이 부르는 음악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그애들이 좋아할 자극적인게 너무나 많습니다
그아이들이 세상 음악에 빠져
사랑이니 이별이니 허무니 그런타령을하느니
교회에 와서 설혹 우리가 받아들이기어려운 형식이라도
주님을 찬양하는 ccm을 한다면
하나님은 어떤것을 기뻐하실까요
그아이들의 주님을 향한 마음을 기뻐하시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교회에 와서 경건한 찬양을 하라구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세상의 자극적인 음악의 맛을 본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그건 너무 어려운일이지요
우린 너무나 많은 아이들을 세상에 빼앗겼고 빼앗기고 있습니다
일단은 그아이들을 교회에 오게하는게 중요하고
교회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다보면
성령님께서 어련히 그심령을 붙드셔서
주님의 귀한 일꾼삼으시지 않겠습니까
저역시 ccm을 듣고 부르며 많은 은혜도 받고
회개도 하고 위로도 도전도 받습니다
눈물흘리며 주님께 기도할때도 많습니다
저뿐일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것이 교회안에서의 사단의 역사일까요?
제가 사단이라면 너무 싫어할것같은데요
그들은 한 심령이라도 교회를 등지고 넘어지길 바랄테니까요
우린 산속에 들어앉아 세상을 등지고 도나닦는 종교가 아닙니다
세상을 끌어안고 오히려 그들을
주님앞으로 데려와야할 사명이 있는자들입니다
클래식또한 강도사님말씀처럼 그시대 최고의 유행이고
주류였던 음악이라 저도 배웠습니다
그때는 정말 교회의 음악이 세상을 지배했습니다
지금 세상을 지배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배당할까봐
전전긍긍하는건 우리 교회들의 책임이라 봅니다
다시 세상이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게해야지요
막말로 음표가 악보가 무슨죄가있나요
가사가 문제지요
만든자의, 부르는자의마음이 문제지요
우리가부르는 복음찬송 은혜찬송도 그시대엔 ccm이었습니다
ccm을 무조건 부르지못하게 할께 아니라
선별해서 좋은곡을 듣고 부를수있게 해주어야지요
우리 찬송가에도 영국민요(388장 545장 78장 149장 173장)
미국민요(28장 405장 229장 190장)
프랑스민요(125장 160장 520장)독일민요(14장 57장 309장)
흑인영가(136장 420장 518장)네덜란드민요(32장 39장 517장)
스페인(29장)아일랜드(533장)웨일즈(515장)
이렇게 외국의 민요들이 많습니다
거기다 심지어 그나라국가(영국79장 제정러시아77장)나
우리가 잘아는 시온성과 같은 교회는
나찌가 주변국가를 점령할때부른 국가라합니다
388장 마귀들과 싸울찌라는 미국 남북전쟁때 불렀던 소방관들의
행진곡이라 하구요
그럼에도 우리가 예배때마다 그찬양들을 부르는건 그 가사때문이지요
우리민요 아리랑에 가사를 바꾸어 찬양곡이라하면 기암하실분들이 많으실텐데
미국 장로교찬송가 346장에 골로새서 1:15~20절말씀을 가사로 사용해서
실려있다니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수없습니다
유행하는 ccm을 듣고 부르며 그심령이 깨어지고 회개하고
도전받고 주앞으로 돌아온다면 그것또한 하나님이 기뻐받으실 찬양입니다
믿지않던자가 나아온다면 정말 할렐루야! 구요
저역시 너무나 부족한 사람이라 늘 범하는 오류이지만
정말 사람의 눈으로, 내기준으로 판단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공적인자리와 영향력을 끼칠수있는 위치에서는
청중을향해 더 조심스러워야하겠지요
저를 포함한 우리모두가 나중에는 그런 위치와 자리에 있게 될테니까요
내눈에, 내귀에, 내취향에 듣기 좋은것이아니라
하나님이 기뻐받으시는것이 진정한 찬양일것입니다
집사님에 비하면 너무나 부족한 저의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ccm만 부르는 사람은 아닙니다
저역시 찬송가도 많이부르고 은혜도 많이 받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배우는 찬양율동의 곡도 90%이상이 찬송가이구요
누가 맞고 틀리다의 문제가아니라
주께서 우릴 다 각기 다른모양으로 만드셨기에
서로 생각이 다를뿐이지요
어짜피 주안에서 우리모두가 주님 한분만을 바라고가는
같은 믿음의 형제요 자매니까요
다만 <주님의 진리말씀>외에는
-그것은 결단코 양보할수없지요 해서도 안되고요-
유연할필요도 있는것 같습니다
본질이 흐려지지 않는선에서는요
물론 여기에도 이견이 있을수 있지만요
집사님의 하나님을 향한 열정엔 늘 감탄할뿐입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요새 ccm이야기가 너무많이나와서
찬송가를 사랑하듯 ccm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용기내어 성도님들께 이글을 올립니다
오해없으시기를 바라며 이글을 맺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