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게 될 이창훈 강도사입니다.

새삼스럽게 글로써 인사함이 많이 어색하지만 굳이 이렇게 하는 것은

한해의 시작인 1월에 청년 1부를 향한 저의 다짐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016년 다시 청년1부를 맡아 사역함은 제게 놀라운 도전입니다.

이미 30줄이 되어버린 나이에 갓 졸업한 풋풋한 새내기와 함께

삶을 공유하고 나눈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대학생활 할때와 지금의 상황(세속의 상황)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가치관도 삶의 양식도, 관계 형성의 방법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웃음 코드도 많이 바뀌었더군요. 아재개그(말꼬리를 잡아 웃기려는 시도)로 대변되는

저의 웃음코드와 신선한 재미를 좇는 여러분들과는 당연히 거리가 있겠지요.

그러나 제게도 여러분들의 때가 있었기에 조심스럽게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픈 이야기를 듣고, 1년동안 여러분들의 짐을 함께 지어보려고 합니다.

잘부탁합니다. 청년1부 지체 여러분.

한해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하며 울고 웃으렵니다.

형처럼 오빠처럼, 때로는 훈련 조교처럼 여러분들의 곁에 있겠습니다.

이제 무관심과 귀찮음의 잠들에서 깨어나 살아 운동하는 운동원이 됩시다.

열심히 깨워주겠습니다. 열심히 움직이도록 도와주겠습니다.

무엇보다 열심히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최종적으로 이르게 하실 2016년의 연말까지 함께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