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 12:25)

약속된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복전쟁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약속받은 땅을 취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깁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했던 하나님의 명령,

그들의 지도자였던 여호수아의 당부는 잊고 이방사람들과 통혼하며 그들과 섞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섬기는 길을 떠났고,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였으며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사사기의 저자는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객관적으로 써내려갑니다.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한 이스라엘 백성, 그들을 징계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들, 그들을 불쌍히 여겨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계속하여 반복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앨 백성들의 엄청난 죄의 쳇바퀴는 멈출줄 모르고 쉴새없이 굴러갑니다.

그와 동시에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도 쉴새없이 흘러갑니다.

이런 반복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을 즈음 사사기의 저자는 한마디로 사사시대를 정의내립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 21:25

이스라엘 백성들의 무질서 함을 한마디로 표현하신 것이었습니다.

말씀속에 담겨진 더 중요한 의미는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왕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비참한 삶을 살수밖에 없는 가입니다.

동시에 사사시대를 지나 인간 왕이 세워지는 왕정시대로의 연결고리가 되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 인간 왕은 완전하지 못했습니다. 인간 왕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완전히

멸망하고 맙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유명한 서양의 속담이 있습니다.

사사시대의 역사가 우리가 살고 있는 2016년 지금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2016년을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고 있을까요?

혹시 사사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나를 왕으로 삼으며, 세상이 주는 가치를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만이 우리의 왕이이라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