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장 19~20절 말씀

대학교시절 처음 단기선교를 갔던 기억이 납니다.

2008년 8월, 약 8년전의 기억입니다. 예전 사진첩을 살펴보고 준비하면서 기록해 두었던 글들을

하나둘 살펴보니 그때의 기억이 어제와 같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러시아 우스리스크 지역으로 선교를 갔을 때 그곳에서 만난 아이들이 생각이 납니다.

단기선교를 준비하면서 마음속에 품었던 말씀이 마태복음 28장의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명령하셨던 선교!

미력하나마 선교사님의 사역에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떠났습니다.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많은

사랑을 베풀고 와야겠다는 부푼 가슴을 안고 선교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선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선교일정을 돌아보니 오히려 받은 사랑이 더 큼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지교회의 성도님들께서 우리를 섬겨주시던 모습이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 많은 은혜를 누리고 돌아왔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국에서 뿐 아니라 러시아에서도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가려고 하는 지역은 러시아가 아닙니다.

그러나 무소부재하신(언제 어디에나 계신)하나님께서 말레이시아에도 살아 역사하십니다.

선교지의 영혼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기 위해 도전하는 청년 1부 지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기선교가 가지는 유익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체험할 수 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주기 위해 간 곳에서 도리어 많은 사랑을 받고 돌아온다.

3. 삶의 분명한 목적이 세워진다.

4. 공동체의 소중함과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는 동역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체험하게 된다.

5. 우리가 아무런 의식없이 드리는 선교헌금이 선교지에서 얼마나 값지고 귀하게 쓰이는지 알게 된다.

6. 세계를 품고 기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