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1문답

제 1문: 사나 죽으나 당신의 유일한 위안은 무엇입니까?

답 :사나 죽으나 나는 나의 것이 아니고 몸과 영혼이 모두 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주께서 보배로운 피를 흘려 나의 모든 죄값을 치러주셨고 마귀의 권세로부터 나를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 아니고는 나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상하지 않는 것처럼 주님께서 나를

항상 지켜주십니다. 실로 이 모든 것이 협력하여 나의 구원을 이룹니다.

내가 주님의 것이기에 주께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내게 영원한 생명을 보증하시고, 지금부터 나의 온 마음을

다하여 기꺼이 주를 위하여 살게 인도하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이 늘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유일한" 위안은 내가 나의 것이 아님을

아는데서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주일 모임을 통해서 함께 이야기 나누었듯이 인생을 마치 나 스스로가

주장하는 것 같아보이지만 한치 앞도, 1분뒤도 장담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가 우리입니다.

친구들과의 수다, 커피 한잔의 여유,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들이 여러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인 위로와 평안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영원한 위안, 유일한 위안, 살아서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이 다했을 때에도 유효한 위안은

오직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주인이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예수님을 통해 얻은 구원을 기억함이 우리에게 참된 위안임을

기억하는 한주가 되길 바랍니다.

마치 시간과 물질 그리고 나의 육신이 내 것인양 방종하지 않고, 주인이신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청년 1부 지체들이 참된 위안을 좇아가는 한주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