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쿤밍에서 인사드립니다

선교사역을 위해 늘 함께 해 주시는 담임 목사님과 시흥성문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2010년에 쿤밍으로 파송을 받았으니 올 8월이면 만 13년입니다. 늘 한결같으신 담임 목사님의

배려와 성도님들의 중보기도 덕분에 부족함 많은 제가 그나마 사역을 감당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번주는 부활주일과 동시에 교회설립 24주년이 되시니 기쁨이 두배 이상으로 큽니다.

우리 시흥성문교회의 교회설립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쿤밍. 사계절 봄의 도시처럼 따뜻한 날씨와 화훼사업이 유명해  春城으로 불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기후변화로 날씨 변화가 심합니다. 또한 쿤밍은 매년 심각한 가뭄에 시달려 왔습니다

 올해도 흡족한 비가 내리지 않아 물 공급량 부족과 가뭄 재해 면적 확대가 예상됩니다. 제가 사는 곳도 몇차례 단수가 되었습니다.

​얼마전에는 야생꿀을 따러갔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은 가정교회 지도자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남겨진 아내와 아이가 어렵게 생활을 하고 있다 하여 가서 위로를 하고 왔는데, 마음은 참 무거웠습니다

여러 모양으로 나날이 심해지는 어려움 가운데 있는 중국의 성도들, 중국의 성도들이 이런 형편을 잘 이길뿐만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그들의 믿음이 더욱 깊어지고 순수해지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롬5:3-4)

중국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사실에 대한 확신, 부활신앙을 뜨겁게 가질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역간의 이동도 많이 해제되었지만 공안들의 감시가 심합니다. 시골은 더욱 외부인에 대한 경계와 출입을 금하는 곳이 있습니다.

한센인촌은 대부분 시골마을인데 이전보다 출입이 까다로워졌습니다. 그래서 소그룹으로 만남을 갖고 있습니다.

한센인중에도 복음을 듣고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한센인 성도들이 기도의 용사로 일어날수있도록,

또한 그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이 지속적으로 확보되고 제공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전도지를 만들어 몰래 몰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도지를 접하고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올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고,

두려움을 이기고 담대함으로 계속하여 복음을 전하며 함께 할수 있는 전도자들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중국에서 장기간의 사역을 위해서는 사업비자가 필요합니다.

영업증 발급과 가게 계약은 마쳤고 공작증과 회사 통장 개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 통장 개설이 한달 이상이 걸리고 있습니다.

저는 사업비자를 통해 비자 해결만 하고 가게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교회 지도자 부부와 그 부모님이 맡아서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순조로운  일의 진행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오직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는 것을 기뻐하며...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영광주로 다시오실 예수님을 바라보며, 부활신앙의 확신 가운데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