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부터 고등부 교사로 섬기고 있는 이명철집사입니다.

코로나가 창궐하던 2021년에 등록하고 출석하게되어서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려서 그런지

누가 누군지도 잘 모르고, 친하게 지내는 교우들도 없어서 저는 사실 교회에 적응을 잘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10월 저희 아버지께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지시고, 심정지가 20분 이상오셨고, 중환자실에 계실때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많은 성도님들께서 새벽과 저녁기도회에 저희 아버지를 위해 기도해주셨고, 

저희 아버지는 잘 회복하셔서 전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계십니다. 

 제가 교회에 아는 분도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께서는 저를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정해주시고, 기도해주셨습니다.

이 글을 통해 다시한번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인사를 다 드리진 못했지만

보답하는 길은 내가 시흥성문교회의 공동체 일원으로써 잘 녹아들고

건강하게 신앙생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보답하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작년까지 고등부 교사로 섬기던 아내 진송이 집사의 출산으로 생긴 빈자리가 생겼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너무 좋으신 부장집사님, 선생님들과 함께 올해부터 고등부 교사로 섬길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교회 시흥성문교회라는 자부심도 생기고 애착도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교회 나와서 예배드리는것이 너무 행복하고, 고등부 교사로 섬김이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시흥성문교회 성경학교는 다른교회와 다릅니다. 정말 특별합니다.

왜냐하면 정말 순전히 성경만 보고 듣고 읽기 때문입니다.

 제가 담당하는 고2 남자 아이들 4명 중 1명은 작년부터 등록해서 다니고, 2명은 올해 등반한지 3개월도 안되는 아이들입니다.

 초신자와 다름없는 이 아이들이 하루에 3시간 3일을 나와서 성경을 읽는 성경학교에 나올 수 있을지 저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저희 반 아이들에게 온전히 성경만 읽는 성경학교라고,

세상이 생각하는 재밌는 프로그램이 없을 것이지만

하나님 말씀과 가까워지는 좋은 훈련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제 걱정과는 다르게 4명 모두 성경학교에 참석해서 성실하게 열심히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 창세기를 마스터했다며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창세기를 읽으며 아브라함의 인생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노아의 인생을 통해 방주(테바)를 만들며 심판을 대비함을, 

요셉의 인생을 통해 믿음의 사람으로써의 인내와 끈기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전도사님이 강조하신 세가지

 창조주 하나님, 심판주 하나님, 구원주 하나님을 창세기를 통해 알고 가까워지는 너무나도 감사하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귀한 경험 좋은 훈련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호와 이레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이들의 마음문을 열어주셨고,

 하나님께서는 지루한 말씀이 절대 아닌 꿀송이보다 단 말씀으로 예비해주셨습니다. 

 믿음이 부족한 제 생각으로는 아이들이 잘 참여하지 않을 것 같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희반 아이들 그리고 고등부 아이들의 환경과 상황을 예비하시고 열어주셔서

하나님 말씀과 가까워 질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성경학교를 준비해주신 목사님과 전도사님, 기도해주시고 여러모로 봉사로 섬겨주신 성도님들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시흥성문교회의 성경학교에 저희반 아이들이 참석하게 하심에 너무 감사드리며,

말씀 안에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시흥성문교회 고등부가 되길 소망합니다.

 아울러 어린 제 아들도 유치부 성경학교를 통해 말씀과 가까워지는 귀한 시간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