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지도자로 세우시고 

애굽에서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홍해를 건너 나오게 했습니다. 

온유함이 어떤 사람보다 많았던 모세였지만,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고 내려온 모세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는

두돌판을 번쩍 들어 올려서 내리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의분에 두려워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면하고 돌아온 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나는 것을 보고 두려워 했습니다. 

어린이대회를 하루 앞두고 

선생님들과 아이들은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유년부 성경퀴즈를 준비하는 아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읽고, 외우고, 문제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2층 대형TV화면에 문제를 송출해서 

아이들이 정답을 보드에 써서 올리는 방법으로 성경퀴즈를 해 보았습니다. 

신이 나서 번쩍 번쩍 올리는 아이들 얼굴을 보니 빛이 났습니다. 

제가 아이들의 그 표정을 그리지는 못하고 사진으로 올립니다. 

내일 어린이대회를 참가하는 아이들이 

어쩌면 애굽의 바로 앞에 서서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아뢰었어야 했던 모세처럼 두려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선한 능력으로 잘 감당하고 올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이 시간을 통해 

모세처럼 말씀으로 준비된 리더들이 되어 

죄된 세상에서 많은 친구들을 이끄는 리더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내일 교회출발 오전 8시 30분입니다. 

그동안 간식과 의상찬조로 섬겨주신 학부모

기도와 사랑의 헌신으로 섬겨주신 교사들

무엇보다 잘 따라와 준 아이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위해 기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