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교회의 지난 25년 여정을

헌신자들을 통해서 이루셨습니다.

교회가 감사하고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좋은 일꾼들을 세워주셨고

세워졌던 일꾼들은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일했던 일꾼들은

교회가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책임에 공감하고

이번에 큰 결단까지 해주었습니다.

법에도 없는 직분에서의 2선 후퇴라는 상황이 모두에게 낯설기는 하지만

교회의 유익을 위한 결정이었음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직분의 2선 후퇴는 은퇴가 아닙니다.

여전히 장로, 권사입니다.

다만 부장과 회장. 구역장이라는 책임을 맡지 않는 것입니다.

찬양대나 기관. 구역에서나 교사 등 각 부서에서 이전처럼 열심히 헌신하면서

다음 세대를 세워주신다면 성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주일 오후에 청지기 발표가 예정되었습니다.

이번 인선은 선출된 장로, 안수집사, 권사들을 많이 포함시켰고

당회 서기를 비롯한 20개 부서장 중

이 자리에서 다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해 4부서는 유임을 하게 되겠습니다.

임기는 2년입니다. 후에는 전부서를 다른 일꾼들이 이어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남자기관은 회장이 구역장을 겸하고

구역예배는 당분간 기존대로 장로님들이 인도하겠습니다.

청지기 발표 후에 12월 한 달.

인수인계가 은혜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