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강도사 거주할 집. 전세 계약 때문에 이룸부동산에 갔는데

안산동산교회에 출석하고 있다는 중개인께서 하시는 말.

“시흥성문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봤더니 너무 관리가 잘되어 있었습니다.”

중개인과 함께 방을 보러 갔는데

집주인께서는 남자에게는 전세를 못주겠다고 했습니다.

남자에게 주면 집이 상한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시흥성문교회 직원이 사용할 것이라고 했더니

주인어르신이 노인정 부회장인데

“교회가 너무 좋은 소문이 나서 알고 있었다고 하면서

시흥성문교회라면 믿고 주겠다.”

전세계약을 마치고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오면서 성도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오늘 11월 마지막 날입니다.

추위에 적응이 되는 한겨울보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 시기가

몸도 움츠러들고 더 추운 데다가

2023년도 한 달 남았다는 사실 앞에서 마음이 더 조급해지는 것 같습니다.

계절 탓인지 행사도 적어

외부에서 보기에는 정체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이 시기에는 다음 해에 필요한 여러 준비가 있어서

실제로는 더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답니다.

12월 일정을 보면 알 수가 있겠습니다.

생명 보존과 건강 유지를 위해 심장은 뛰고 혈액순환이 1분도 쉬지 않는 것처럼

교회는 여전히 쉬지 않고 달리고 있는 것이지요.

2023년 결산도 풍성했고,

달려오는 동안 다툼이나 사고나 손해로 인한 큰 어려움 없었고

코로나 이후 뒤로 미루어졌던 모든 부분이 회복되었습니다.

가장 큰 일이었던 일꾼 선출도 잘 마쳤고

이제 돌아오는 주일 오후에 2024년 청지기명단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난 25년동안 교회 앞에서 일했던 일꾼들이

후진들을 위해서 자리를 양보하고

그 자리는 새로운 일꾼들로 채워지는 과정도 은혜롭게 마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협력하고 잘 따라와 준 성도들에게 감사드리고

이제 남은 한 달도 은혜롭게 진행되고 마칠 수 있기를 축복해 주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