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아침식사를 하는 중에는

TV 틀지 않고

매일 확인되는 새벽하늘을 보고 있습니다.

신비한 변화를 확인시켜 주는 천국방송이거든요.

매일 다른 하늘을 확인하고는 여러 생각들을 하고 있었고

오늘도 촬영해서 보관하고 있었는데

회사에 출근한 막내딸이

오늘 새벽에 촬영한 하늘 사진을 가족톡에 올렸기에 보니

구름과 달의 모양까지 같은 사진이었습니다.

서로 몸은 떨어져 있어도

같은 하늘 아래에 있고

같은 시간에

같은 곳을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새벽기도회 때도 기도했지만

새벽하늘을 보면서도 자녀들을 축복했었는데 ....

그런 우리들의 또 다른 이름은 소중한 가족입니다.

더 감사한 일은

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가족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머리로 하는 지체들입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인도를 받는 양들입니다.

생명 방주 안에 같이 있는 가족입니다.

같은 아버지를 섬기고

같은 은혜 안에 있고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비전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천국가족입니다.

잠깐 살다가 가는 나그네여정

사랑하고 이해하고 협력하고 축복하다가 가기도 짧은데

미워하고 다투고 불평하고 비방하고 시기하며 보내기는 너무 아깝겠지요?

죽음이 우리를 갈라

우리의 관계가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려울 때까지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축복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개척 초기에 반주자로 섬겼던 집사님이 오셔서 식사대접을 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나고 보면 모두 좋은 가족이고 친구였음을 확인하게 되지요.

오늘도 시흥성문의 가족들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