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하집사입니다.

저는 월요일 오후 도서관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책을 멀리하고 인터넷의 정보와 함께 사는 시대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테바 작은도서관은 이웃의 쉼터이자

머릿속의 지식을 채워주는 장소임에 하나님이 주신 또 하나의 선물인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봉사하는 중에 우리교회가 좋은 교회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여러 일들 중 하나를 공유하기를 원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들어 오시는 어느 중년의 남자 분이

여기 사무실이 어디냐고 물으시길래 어떻게 오셨냐고 여쭤보니

너무 감사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려고 왔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가 오랫동안 꾸준하게

주민센터에 쌀이며 여러가지를 기부해주셔서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신다며

감사한 마음에 신문에 기사를 올리려고 해도

목사님과 장로님들께서 한사코 마다하셔서 아무것도 해드린 것이 없다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습니다.

이번에도 김장 김치와 쌀을 많은 분들께 전달할 예정이라고 하시더군요.

믿지 않는 사람들은 교회를 향하여 

기업이다. 회사다. 장사한다. 사랑이 없다. 이기적이다. 온갖 나쁜 말들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의 비난에도 상관하지 않으시고

여러 교회를 통해 작은 일부터 큰 일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명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드러내진 않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잘 수행하며 가난한 자. 소외된 자. 어려움에 처한 자. 상처받은 자. 병든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며

두루 두루 살피는 교회로 만드셨다고 생각합니다.

더러는 교회가 창고에 쌓아두기만 한다는 생각을 하는 분이 계실 수도 있지만

우리 교회는 그런 교회가 아니라는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여유는 돈에서 나오고, 다정함은 탄수화물에서 나온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유는 베품에서 나오고, 다정함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함에서 나온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 할 곳이 있는지 살펴보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른교회 좋은교회 시흥성문교회 성도라는 것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힘써 달려오신 성도님들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드립니다.

존함을 여쭤보니 명함을 주고 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