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대면 심방을 갔습니다.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아이들이 반기는 소리가 

아파트 안에 울려 퍼졌습니다. 

“선생님, 선생님~”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찡해 오는 

아이들 소리였습니다. 

집으로 올라가니 이미 문이 활작 열려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서 어쩔줄 몰라 하니까

아이들의 친할머니께서 그러셨습니다. 

“아이들이 교회가고 싶어 몸살을 알아요.

교회에서 점심먹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맛있었던 밥 또 먹고 싶다고 하고, 

예배를 마치고 나서는 

마스크 벗고 빨리 교회갈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해요”  

비대면 심방을 위해 돌아다니는 동안 

기도가 저절로 되었습니다.  

복음이 아이들의 심령을 변화시킨 결과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생명력있는 하나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오직 예수님의 복음 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설교는 요한복음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복음을 설명하기 위해 영상에 넣은 십자가 그림이 

어린 아이 그림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분명 목사님과 그 외의 몇분에게 확인을 받았는데

어제 그렇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저녁에 다시 수정을 해서 올리면서  생각했습니다. 

복음에는 놀라운 능력이 있어서 

어떻게 해서든지 아이들에게 듣지 못하게 

딴짓하게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일로 방해를 받지만,

하나님은 여전하시며 그 신실하심으로 

우리를 지키신다고 생각을 하니 또한 감사했습니다.

오늘 영상 예배를 마치고 

가정에서 한 공과한 내용을 보내주셨습니다. 

복음의 승리를 알리는 깃발과 같았습니다. 

협력해주시는 선생님과 

좋은 마음으로 따라주시는 부모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