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1일 전 교회적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킨 대학부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체육대회를 취재한 해외 유수의 언론과 국내 언론사가 MVP를 선정했다.

한 관계자는 `각 순서마다 MVP급 활약을 보인 운동원들이 많아 선정에 어려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이뤄진 MVP투표는 이런 예상을 뒤엎듯 98퍼센트의 득표율을 보인

윤관 운동원이 선정되었다.

본지는 발빠르게 MVP로 선정된 윤관운동원과 인터뷰하기 위해 Down Up Town(하상동)에 소재한

Gold Tiger Apartment(금호 아파트)로 이동했다. 

Q. 안녕하세요 크리스챤 로드입니다. 금번 2014 시흥성문교회 체육대회에 기자단 투표를 통하여

  MVP로 선정되셨습니다. 자기 소개와 간단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11학번 윤관이라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체육대회 MVP라고 하셔서 당황스럽고요..

   잘한건 모르겠고 그냥 열심히 참여했는데 MVP 선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Q.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고 계신데요, 기자단에서 발표한 선정 배경에는 발야구와 피구에서 보여주셨던

   엄청난 수비실력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특별히 수비를 잘하시는 비결이 있으신가요?

A. 수비실력이요? 놓친 것도 많고 그래서 엄청난(?)건 아닌 듯 싶고요. 굳이 비결이라고하면 발야구

  할 때는 공격팀 공격수마다 처음 공을 차서 날아가는 위치를 봤어요. 공을 아무리 잘 차도 무의식과

  습관? 때문에 두 번 이상 찰 때는 처음 날아간 위치와 비슷한 곳으로 날아오거든요~ 그래서

  그 위치에 가서 그냥 잡았을 뿐이에요ㅎㅎ 일종의 쉬프트라고 하죠.

Q. 냉철한 분석과 수비 쉬프트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내셨다는 말씀이군요.

 일부 언론에서는 초등부 교사회의 시간에 어머니(김영미 집사)께서 금지약물 건내셨고 이를

 복용하여 이런 비상식적인 호수비가 나왔다고 평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금지약물이요?ㅋㅋㅋ 초등부 교사 회의 시간에 박원일 부장집사님이 사오신 빵과 메밀차를

  마셨는데, 그걸 먹고 비상식적인 호수비(?)가 나왔다면 같이 드신

  강도사님이나 허 웅 운동원!!도  그랬어야하는데 뭐...ㅋㅋㅋㅋ

Q. (발끈하며) 아~ 지금 건드려서는 안될 분까지 함께 건드리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넘가도록 하구요. 어머니의 사랑이 이번 MVP선정에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격려와 응원, 간식을 챙겨주시는 따뜻한 사랑이 말이죠.

A. 네 영향이 많이 있었죠~ 우승 못하면 집 들어오지 말라는 따뜻한 격려와 배부른데 먹인 간식은

   참 많은 영향을 준 듯 싶어요. 보시면 안되는데...

Q. 제가 꼭 보실 수 있도록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어머니의 사랑보다 더 큰 영향을 준 것이

  운동용 선글라스와 김건식 운동원과 캐치볼이 아니었을까 하는 운동역학과 교수들의 논평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참 교회에 언론도 교수님들도 참 많으시네요. 김건식 운동원과 캐치볼은

  그닥,별로,거의,전혀!!!

  도움이 안됐고요(건식아 삐지지마) 선글라스도 그냥 자외선 등 차단용일 뿐이에요.

Q. 그렇군요 그렇다면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몇가지 질문만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윤관운동원에게 캐치볼이란?

A. 캐치볼은 저의 친구들과 가장 쉽게 어울릴 수 있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해요.

Q.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윤관운동원에게 발야구란?

A.  발야구란이요? 아쉬움이요ㅋㅋ 공 잡은 것보다 놓친게 더 기억에 남는? 그런거요

  또 다시 한다면 전부 죽ㅇ.. 아니 아웃시켜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