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시청으로부터 교회 대표자에게 코로나예방백신 화이자를

접종해준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은 해당 나이순으로 이미 접종을 한 상태였고, 

박현감선교사님은 몸이 좋지 않다고 사양했고 

김대은 전도사님도 예비군 접종대상자여서 안한다고 했습니다. 

“저요! 백선화 접종하겠습니다” 특별하게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했습니다.

접종신청을 하고 사전예약 알림 오기만을 기다렸다가 

컴퓨터와 핸드폰을 켜서 예약사이트에 접속을 했습니다. 

뉴스에서 듣기만 했던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겨우 예약신청을 완료 했습니다. 

화면을 캡쳐하고 

달력에 ‘백신 접종하는 날’ 입력을 했습니다. 

7월 27일(화) 오늘은 백신 접종하는 날.

가서 기다렸다가 잘 맞고 왔습니다.

교회학교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제일 먼저 알리고 싶었습니다. 

“이제 안심하세요. 설교도하고 아이들을 만나는 저는 백신접종자입니다”

아직 항체형성은 안되었지만 마음 한편으로 안도가 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코로나백신보다 더 중요하고 필요한 영혼의 백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허락되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감사했습니다.